매지컬 시그널 5장 #01 2016.04.01 네가 내 남친이야? 5장쇼핑몰 2층과 3층은 옷가게가 늘어서 있는데 대부분 여성용 옷가게다. 옷이 아예 사라진 샐과 싸우는 와중에 찢어지고 불에 타느라 옷이 엉망이 된 나는 이곳에서 함께 새로운 옷을...
매지컬 시그널 4장 #09 2016.03.30 아빠한테도 맞은 적 없었는데……! 거리만 좁히면 내가 이길 수 있는데. 애가 탔지만 녀석의 공격은 재빨라서 좀처럼 틈이 나지 않았다.나는 록맨처럼 팔을 들어서 쏘면서 계속 뛰어다녔다. 거리를 좁히는가 싶으면 오성이...
매지컬 시그널 4장 #08 2016.03.28 죽어, 죽어, 죽어! 푸랑수아즈는 이제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다가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변태 치고는 괜찮은 외모인데 아깝군요. 하지만 착각은 마세요! 결코 잘생겼다거나 마...
소녀 탐정은 울지 않아! 1부 2장 2016.03.28 1부 2장 귀신소동 #04 아파트는 지은 지 오래된 낡고 허름한 5층짜리 건물이었다. 벽에는 금이 쫙쫙 가 있는데 페인트를 발라 눈가림만 해놓은 상태였다. 내부에는 엘리베이터도 없고 우편함이며 벽에 전단지와...
소녀 탐정은 울지 않아! 1부 2장 2016.03.28 1부 2장 귀신소동 #03 종례를 마치자마자 가방을 한쪽 어깨에 삐딱하게 맨 광휘가 뒷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이리 오너라!’ 라도 외칠 듯한 당당한 기세였다. 아이들은 모두 눈도 마주치기 싫다는 듯 떫...
매지컬 시그널 4장 #07 2016.03.25 나를 원망하지 마 흐릿한 자줏빛 필터를 씌운 듯한 밤하늘을 지나 쇼핑몰으로 곧장 향했다. 현실에선 밤인데도 그다지 어둡지 않았다. 하늘에서 해와 달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질 무렵의 밝기에 가까웠다...
매지컬 시그널 4장 #06 2016.03.23 우린 한 팀이란 걸 잊지 마! 요. “나비야.”나는 낮은 목소리로 내 수호수를 불렀다. 어느새 몬태그와 잡담을 나누던 나비는 내게로 어슬렁어슬렁 걸어왔다.“네 능력은 주인에 따라 달렸다고 했지?”“그렇구냥.”“난 최...
매지컬 시그널 4장 #05 2016.03.21 여기서 질질 짜지 말고 얼른 기운차려! 나는 샐을 따라 학교 근처의 허름한 5층 건물 옥상에 내려섰다. 학교 건물이 작게나마 보일 정도로 떨어진 거리였다. 1층에는 교복 가게와 분식점이 있고 2,3층은 학원에 4,5층은...
매지컬 시그널 4장 #04 2016.03.18 우린 무엇 때문에 위사도를 사냥하면서 살고 있는 거야? 샐은 기둥에 기대선 채로 조금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세 개의 그림자를 보고 고개를 들었다. 밑에서 올려다본다면 볼 만한 광경이 아니었을까 싶다. ...
매지컬 시그널 4장 #03 2016.03.16 변태답게 두꺼운 낯짝을 보유하셨군요 나는 도서관 옥상에 내려섰다.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듯했던 두 사람의 시선이 내게로 쏠렸다. 프랑수아즈가 곁눈으로 쏘아보더니 조금 놀란 얼굴을 했다.“호랑이도 아닌 주제에 나타난 ...
매지컬 시그널 4장 #02 2016.03.14 은진이, 네가 왜……? 그날 밤 새벽 2시. 나는 다시 마직현실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나비의 도움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눈을 잠깐 감았다 뜨는 순간에 이미 보이는 경치가 달라져 있었다. 내가 오...
매지컬 시그널 4장 #01 2016.03.11 없어서 못가지 있는데 왜 안 가겠냐? 친하게 지내는 애들 중에 최오성이라는 녀석이 있다. 별명이 최오덕이니까 어떤 아이인지 다들 예상이 가리라 믿는다. 두꺼운 안경에 살찐 몸집, 약한 체력. 만화에 나오는 오타쿠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