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공! 우리의 지구」는 연작 과학소설인 〈우주선 임라나 시리즈〉 중의 한 편으로 웹진 거울에 실었던 단편소설입니다.오랜만에 거울 중단편선이 그것도 아작 출판사의 협력으로 출간되어 서점에 유통되었는데 실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쓰기 전 구상을 할 때는 ‘지구에서 보낸 짧은 휴가’라는 평범한 제목이었는데(브라이언 올디스의 『지구의 긴 오후』 오마주) 초고를 ...
[문서 정보, 자료] ☞ Fabula Nova Crystallis Final Fantasy 공식 사이트 (일본어) ☞ 파이널 판타지 위키의 베르서스 13 항목 (영어) ☞ FINAL FANTASY Versus XIII by FF2000 (일본어) ☞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리스에 대해 by 호로 ☞ 파이널 판타지13 시리즈 스토리정리 by 조랑이조아 ☞ 파이널...
앞서 1편에서 시간순으로 정리했으니 이제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이에 앞서, 저는 노무라를 옹호하며 타바타를 비판하는 입장임을 미리 밝혀둡니다.루리웹 등을 돌아보면 파판15 발매 초기까지만 해도 노무라를 비난하고 타바타를 지지하는 입장이 더욱 강했습니다. 지금은 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요. 당시 대부분의 주장은 이렇습니다."노무라의 베르서스는 실체가 없...
파판 베르서스13은 왜 파판15가 되면서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우선 발매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를 살펴봐야 합니다. 위키백과 등 각종 자료를 통해 찾아봤습니다. 2006~2010 - 2006년 5월 E3 2006에서 FNC 프로젝트 중 하나로 파판13, 파판 베르서스13, 파판 아기토13 제작을 발표. - 2008년 8월 DKΣ3713 이벤...
이 카테고리는 노무라 테츠야가 게임 '파이널 판타지 15'을 발표할 때 표방했던 세계관의 제목 'A World of the VERSUS Epic'에서 따왔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베르서스 13' 및 '파이널 판타지 15'에 관련된 정보와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 파이널 판타지15은 왜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나? (1/2) ☞ 파이널 판타지15은 왜 이 모...
우주가 얼마나 큰지를 가르쳐주는 것은 거대한 고독뿐이다.─ 알베르 카뮈 이 현상에 파타 모르가나(Fata Morgana)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발견 직후에 인기를 끈 유튜브 동영상 덕분이었습니다. 영국에서 한 남녀 커플이 산 위로 등산을 갔다가 이 현상을 발견하고 캠코더로 촬영하면서 언급한 말에서 유래하지요. 둘이서 어찌나 호들갑을 떨면서 오버를 했던지 ...
작가 사정으로 미완성 초고 버전을 공개합니다.완성된 완전판은 6월쯤 브릿G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섰다. 남색 양복에 쥐색 코트 차림. 키가 아주 크고 수염은 말끔하게 면도했다. 하얗고 깨끗한 얼굴이라 역광을 받은 모습은 유령 같아 보였다.“선생님, 저를 따라오십시오.”“누구요?”의자도 없이 허름한 책상에 앉아 책을 읽던 고당이 고...
밤.4층 건물 옥상.멀리에서 흐릿하게 반짝이는 네온사인. 시냇물처럼 흐르는 에어카 행렬. 그 모두를 뒤덮은 짙은 매연과 미세먼지 안개.이곳은 글리타운 언더그라운드. 지상 20미터에 도시를 둘러싼 격리용 인공천장, 속칭 ‘솥뚜껑’으로 덮인 빈민가. 천장 위는 자유무역지대이자 첨단상업지구. 번영과 화려함과 부유함의 세계.땅에서 가까울수록 점점 어둡고 눅눅하며 ...
※ 일러두기본작은 연작 단편 〈우주선 임라나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지평선까지 끝도 없이 이어진 적갈색 토지는 불규칙적인 무늬를 그리며 갈라져 있다. 지구의 옛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풍경이었다.첫인상은 그야말로 말라붙은 논바닥.크라도아는 모성(母星)에 딸린 작은 위성이지만 생명체 없는 가스행성인 모성보다 훨씬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 과거엔 바다가 표면을 ...
주공아파트 뒷산에 아이들의 비밀 놀이터가 있었다. 같은 반 친구인 이들 세 명은 옛날 약수터였던 커다란 시멘트 덩어리 뒤에 스프링이 튀어나온 침대시트를 비롯한 온갖 고물을 주워 모아 자신들의 기지를 만들었다.오늘따라 석만은 심각한 얼굴로 여동생인 귀영을 데리고 왔다. 흙바닥에 작은 돌멩이로 땅따먹기를 하던 태규와 정호는 호기심과 긴장이 섞인 얼굴로 둘을 보...
어떤 사람은 건너간 채 돌아오지 않았다.─ 임화, 「현해탄」 세상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이 죽었다.140세 생일을 눈앞에 두고 들떠 있던 신도영은 충격을 받아 쓰러지더니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우리 마을의 최고령자. 마지막 지구 출신.이제 그 크고 푸른 행성에서 태어난 사람은 없어졌다. 가도 가도 끝이 없다는 지평선과 둥근 수평선을 맨눈으로 봤다는 사실...
해질녘이 의식을 치르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다. 바다를 등진 벼랑 끝에 마련된 제단에 서있으면 누구든 더욱 크고 신비롭게 보일 수 있으니까. 금빛 열매가 수평선에 가까워질수록 하늘은 붉어지고 구름은 검어진다. 붉은 차양을 등지고 거대하고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은 하늘에서 갓 내려온 태양의 사도로 보이기에 충분했다.사람들은 제단 아래 앉아 있었다. 질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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